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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두 제자
시애틀 성회 주최측인 시티교회 웬들 스미스 목사와 크리스천 훼이스 센터 교회 케시 트리트 목사 둘은 젊은 목회자이다. 교인들도 젊고 활기가 있으며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이 두 교회는 시애틀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교회로 하나님의 성회 교단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이 두 교회의 공통적인 특징은 찬양과 기도가 뜨겁고 열정적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선교에 대한 관심이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인 전략과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지역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필요를 채워주는 것에서부터 전 세계 미전도 종족에 이르기까지 그 관심이 지대하다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선교에 대한 성숙된 태도를 갖고 있는 교회였다.

놀란 것은 이런 기도에 대한 열정이나 선교 마인드를 조용기 목사로부터 배웠다고 털어놓은 점이다.

"조용기 목사님이 전 세계 특히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또한 많은 문제에 부딪칠 때 기도하며 성령의 도움심을 간구하는 조 목사님을 보고 깨달은 것이 많습니다" 라고 웬들 스미스 목사는 밝혔다.

해산물 먹으며 고국의 향수 달래는 이민자들

시애틀은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지리적으로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워싱턴 호수를 끼고 집들이 옹기종기 놓여져 있다. 시애틀 정부는 새로운 집을 지을 때 현대적인 건물로 짓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모든 집들이 호수와 나무와 잘 어우러져있다. 이곳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가면 바다가 있다. 이 바다에 한국인들이 항상 북적인다.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미역과 굴 그리고 해삼 등 각종 바다 식물을 건지기 위해서다. 재수 좋은 날은 광어나 각종 해산물도 쉽게 잡을 수 있다. 그야말로 눈감고 건져도 한 바구니를 잡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 해산물을 잡으려면 일종의 허가서가 있어야 한다. 일년에 8달라면 내면 만사 오케이다. 이민간 교민들은 바다에서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잡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며 고국의 향수를 달래기도 한다.

빌 게이츠가 예수를 믿는다면?
현대산업사회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인 빌게이츠가 사는 집은 자못 우리를 흥분시켰다. 그가 사는 집은 시애틀 워싱턴 호수가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이층으로 만들어진 집은 유리로 장식돼 한눈에 전망 좋은 집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집의 가격이 우리 돈으로 무려 1500억 원. 아마도 집안 내부가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갖춰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빌게이츠는 최근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이메일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체계의 이메일 통합시스템을 연구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면 현재 40-50억 개에 지나지 않는 이메일의 숫자 개념도 없어지고 모든 이메일을 빌게이츠가 원하는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가히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최첨단을 상징하는 빌게이츠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어떤 변화가 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