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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좋은 날
성회가 시작되기 전날부터 꾸물거리던 날씨가 결국은 사고를 쳤다. 1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성회가 시작되는 지난 9월 11일 일본 본토인 혼슈우를 강타한 것이다. 불행 중 다행일까(?) 성회가 열리는 오사카를 약간 비켜 지나갔다. 그 결과 내려진 휴교령 때문에 성회에 참석한 학생들만 좋았다.


기다림의 미덕
두 사람만 모여도 줄을 선다는 일본. 성회에서도 그들의 습관은 유감없이 드러났다. 조용기 목사의 설교시간 두 시간 전부터 오사카 국제회의장 앞은 하나 둘 줄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30분이 지난 후, 벌써 수백의 사람들이 줄을 만들었다. 기대감에 부풀어 오른 그들은 서로를 마주보며 웃으며 입장을 기다렸고 자리를 깔고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다.

어울림
장애우들에 대한 일본인들의 배려는 남달랐다. 앞을 못 보는 사람, 듣지 못하는 사람, 휠체어 없이는 활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비장애우들과는 다른 기대를 가지고 집회에 참석했다. 입장의 우선 순위는 당연 안내원들의 눈에 뜨이는 장애우들이다. 성회가 있는 실내 회의장에도 이들을 위한 자리가 따로 지정되어 있었으며 성회가 진행되는 중에도 두 세 명의 안내원들이 그들의 주위를 지키고 있었다.

1시간을 위해 16시간을...
일본 본토 혼슈우의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는 눈으로 유명하다. 한겨울, 문을 열고 나서려면 눈 밑으로 터널을 뚫어야 할 정도다. 본토 남단에 가까운 오사카에서의 조용기 목사 성회 소식은 아오모리순복음교회의 성도들을 가만 앉아있게 하지 않았다. 7명의 성도들이 밤새워 버스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해 성회에 참석했다. 한 시간동안의 설교를 듣기 위해 16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달려온 것이다.

정말 아름다운 찬양
성회가 시작되기 전 의례 힘찬 찬양이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손을 들며 하나님을 찬양했다. 찬양을 하다 벅찬 가슴에 일어서서 찬양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신 없이 찬양하는 사람들 사이로 한 할머니가 눈에 들어왔다. 중풍으로 몸 한 쪽을 쓰지 못하는 할머니. 할머니는 남은 한 손으로 무릎을 치며 박수를 대신하고 잘 알아듣지 못하는 발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카메라 초점이 흐려졌다. 이윽고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할머니는 그나마 낫은 편이다. 많은 장애우들이 저마다 불편 한 것들을 이겨내며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었다. 다운증후군의 한 청년은 무엇이 저리도 좋은지 자리에서 펄쩍펄쩍 뛰었다. 말을 못하는 사람들은 차라리 무용에 가까운 몸 동작으로 하나님을 경배했다. 함성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대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들 불평이나 원망이 없었다. 그저 찬양하는 기쁨에 취해 감사하다는 표정들만 드리워졌을 뿐….




Daily Bible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갈  6:14

읽을 말씀 : 이사야 64∼66장
관련 찬송 : 490, 516장
묵상 말씀 : 사66:1 ~ 66:4

본문에서는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과 새상에서의 삶은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애배드리지 않고 습관적으로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러므로 본문에서는 이처럼 하나님을 경시하는 의식적인 예배는 아무 소용이 없는 잘못된 예배이고, 심령으로 드리는 영적인 예배가 진정한 예배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 주께서 권고하시는 사람 -

오늘의 적용
* 나에게는 나의 연약함과 죄로 인하여 애통해 하고 회개하는 마음이 있는가?
* 요즘 우리 가정 예비가 의식적이고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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