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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몰고 온 사람
요르단의 수도 암만은 연 강수량 300mm이하의 건조한 도시다. 그래서 이곳에서 비를 구경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지난 4월 30일 암만의 사람들은 우산을 준비해야 했다. 몇 개월만에 비가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연인가, 조용기 목사가 암만에 첫 발을 내딛는 날이 바로 그날이었다. 조 목사의 도착을 알고 있는 현지 사람들은 '비를 몰고 온 반가운 사람'이라고 입담을 전하기도 했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
이틀째 진행되던 성회가 한참 막바지로 치달을 때다. 조용기 목사는 병고침을 받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했다. 기도 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간증을 하기 위해 기다렸다. 하지만 조 목사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누군가 귀가 안 들리던 사람이 오늘 고침을 받았습니다"라며 단상 위로 초대했다. 이윽고 조금 후, 뒤쪽에서부터 박수 소리와 환희의 탄성이 울렸다. 한 여인이 상기 된 얼굴로 사람들 사이로 걸어 나왔다. 그녀에게는 이 날이 영원히 잊혀지지 않은 아주 특별한 날로 기억됐다.

어! 이게 아닌가?
요르단은 인구의 대다수가 이슬람교인들이다. 극소수의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고 그나마 이들 기독교인들 중 대다수가 천주교와 정교회에 다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개신교 성회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다. 성회 첫 날부터 성회가 열리는 장소 주변에 몰려든 행상인들을 보면 그들의 몰이해를 가늠할 수 있다. 한 상인은 천주교에서나 쓰는 온갖 장신구들을 진열해 놓고 파는가 하면 다른 상인은 정교회의 의식서를 팔고, 급기야 담배를 진열대에 놓고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대다수는 다음날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어! 이게 아닌가?"

관광 안내원이 된 장관
성회가 끝나고 난 다음날, 모세가 오른 느보산과 예수님이 세례를 받았다는 세례터에 대한 유혹은 일행들을 들뜨게 했다. 이윽고 도달한 '세례터'..., 잠시 후 모래먼지를 일으키고 몇 대의 차들이 달려왔다. 차에서 내린 사람은 낯익은 아켈 빌타지 관광성 장관이었다. 아예 넥타이조차 풀어버리고 조용기 목사와 일행을 안내하는 장관은 연신 무엇인가를 총재 목사에게 설명했다. 마치 황혼이 깃든 할아버지가 관광 안내원이라는 어울리지 않은 직업을 갖은 사람처럼 열심히.....,

살짝 들어간 이스라엘
오래 전부터 요르단은 이스라엘과 다른 아랍국가들 간의 분쟁을 중재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같이하고 있는 요르단의 지리적 위치가 이런 입지를 만들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연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총성이 뉴스를 장식하는 때인 만큼 서로를 보는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시선은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헬기의 승무원은 '세례터'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영토였으며 군인들이 그 지역을 지키고 있어 들어 갈 수 없는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승무원은 귀엣말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지금 우리가 날고 있는 지역은 이스라엘 땅입니다. 어쩌면 대포를 맞을 지도 몰라요"

시간이 멈춰버린 장미 빛 도시
해리슨 포드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인디아나 죤스' 3편인 '마지막 성배'를 보면 주인공이 말을 타고 바위로 된 도시를 지나 한 성전에 이르는 장면이 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 곳이 영화를 위한 세트가 아닌 실재하는 '페트라'라는 유적지라면 믿지 못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그곳에 대한 이야기가 성경의 곳곳에 나온 것을 아는 기독교인이라면 페트라에 대한 놀라움은 배가 될 것이다. 1812년 요한 루트비히 부르크 하르트라는 한 스위스 젊은 탐험가의 발견으로 알려진 페트라는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으로 유대 민족을 이끌고, 애굽에서 벗어나 가나안으로 가는 긴 여행 중, 당시 에돔 왕국의 수도이던 이곳의 통행 허가를 못 받아 멀리 우회하여 느보산으로 갔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성경의 역사와 가깝다. 아무튼 이곳 페트라는 구약의 상당 부분에 히브리어로 바위를 가리키는 '셀라'라는 표현으로 언급되어 있는 것을 보아 구약역사의 부대였음에는 틀림없다. 이곳은 또 신전이 있는 광장을 지나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2000여 년 전에 이미 완성된 포장도로가 나오고, 그 도로변에는 정말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바위를 파고 깎아 만든 많은 신전들과 목욕탕, 주택, 가게 등이 즐비하게 나타난다. 더 놀라운 것은 바위를 깎아서 만든 야외극장이 있는데 이곳은 관객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멈춰버린 장미 빛 도시가 되어 나그네의 말발굽 소리만이 공허하게 울릴 뿐이다.




















Daily Bible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고후  13:5

읽을 말씀 : 열왕기하 4, 5장
관련 찬송 : 71, 480장
묵상 말씀 : 왕하4:1 ~ 4:7

본문은 생도 중 하나가 빚을 잔뜩 진 채 죽었습니다. 그 아내는 빚을 갚을 길이 없어 채주에게 두 아이를 종으로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엘리사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 때 엘리사는 그녀에게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고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한 병 기름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려서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기름으로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모든 그릇에 기름을 다 부으니 기름이 그쳤습니다. 그것을 팔아 빚을 갚고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축복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있는 것에 복 주시는 하나님 -

오늘의 적용
*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은 무엇인가? 그것을 하나님께 어떻게 드릴 수 있겠는가?
* 오늘 가족들과 서로 ‘그릇을 빌리는’(기도의 도움을 받음) 시간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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